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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동산 시장,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래 활성화로 전체적 상승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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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국내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의 거래량 증가로 활기를 띠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 및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9%, 61.1%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총 9만4천389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금액은 31조3천896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거래량 1.2%, 거래금액은 12% 증가한 것으로, 시장의 확장세를 보여준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14.2% 증가한 2천778건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 빌라 거래량이 6.5%, 아파트 거래는 4.5% 증가했다. 거래금액 측면에서는 아파트가 10.6%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빌라와 오피스텔 거래금액도 각각 6.8%, 2.6%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해 광주, 경기, 전북, 전남 등 11개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 강원, 제주, 세종, 경남 등 6개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오피스텔 거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남에서는 거래량이 전월 대비 350%나 급증했다. 이와 반대로 세종, 울산, 강원, 대전, 경북 등은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부동산플래닛의 정수민 대표는 "5월의 부동산 시장은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가 전체 시장의 활기를 이끌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의 집값 상승 기대가 매수 시기를 앞당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매수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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